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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e / 3학년 / 19세 / 189cm / 85kg
스탯
전투 ■■■□□□□□□□ (3)
민첩 ■■■■■■■■■■ (10)
이성 ■■■■■■■■■■■■■■■ (15)
● 주변의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중증 오타쿠. 초등학교 5학년 때 함께 몰려다니던 친구들과 경찰과 도둑 놀이를 하다 대판 싸우고 멀어지면서 얼마간 혼자 다니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부터 열혈만화, 순정만화, 판타지 소설 등을 가리지 않고 들고 다니며 읽다가 6학년에 들어선 모 대형 포털 사이트의 장르 관련 팬카페에 가입하게 되면서…지금은 여러 단계를 거쳐 더 이상 손 쓸 수 없을 정도의 음침한 은둔형 오타쿠가 되고 말았다. 그렇게 뇌는 이미 인터넷 밈과 생활방식에 절여진지 오래지만, 밖에서는 최대한 티를 안내려고 노력중이다. 아무리 그가 눈치를 잘 보지 않는 편이라 하더라도 무난한 사회생활은 지금도, 앞으로도,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의 정신건강에도 꽤 중요한 법이니까.
● 최근 빠져있는 장르의 캐릭터는 라노벨 원작 "세상이 멸망하더니 내가 좀비 헌터가 되었습니다?!"의 히로인 중 한 명인, "아카사토 사키". 자주빛의 윤기 있고 찰랑거리는 머리카락과 상냥한 성격, 그리고 뛰어난 생활력과 엄청난 완력의 설정에 반했다고 한다. 그의 '무언가에 한번 빠지면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몰두하는 성격' 덕분에, 일상생활 속에서도 종종 1.그가 편하게 입고 다니는 체육복 저지를 불시에 벗기면 최애 캐릭터가 프린팅 된 티셔츠를 입고 있다던가, 2.쉬는 시간에-몰래 빼돌린-휴대폰으로 '세좀헌'커뮤니티 혹은 덕질로 유명한 SNS에 들어가 '사키스키사키'라는 닉네임을 달고 열심히 작품 내 토론-을 빙자한 댓글 싸움-및 고찰을 하고 있는 모습을 어렵잖게 볼 수 있다.
● 머리가 비상한 편은 아니지만 오랜 인터넷 오타쿠 생활과 초, 중학교 시절 방과후 컴퓨터 자격증 반에 줄곧 속해있던 덕으로 인해 웹 및 소프트웨어, 컴퓨터 본체, 게임기기에 관련된 지식들에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익숙치 않은 전자기기 혹은 소프트웨어를 간단한 구조와 사용방법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최소 몇 년은 사용한 것 마냥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으며 가끔은 간단한 개조를 거쳐 업그레이드 및 다운그레이드를 시키기도 한다. 진상 고등학교에 입학한 계기도 중학교때-학생 부장 선생님의 마지못한 설득으로 인해-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주니어 소프트웨어 대회에서 종종 입상하며 그 성적을 인정 받아 소프트웨어 특기자로서 입학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성격상 동아리 같은 모임 활동을 좋아하지 않는 탓에 매번 부활동을 빼먹으며 CA 활동에선 그렇다 할 개입이 없는 '독서 감상부'에 소속 되어 설렁설렁 활동하고 있다.
● 거기 당신. 혹시, 오민덕과 같은 기숙사 호실를 사용하고 있진 않은가? 만일 그렇다면…먼저 유감이라는 말부터 남긴다. 그 자신조차도 씻는 것을 제외한 후줄근한 꼬락서니가 보는 이에게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끔 만들기도 하지만, 주변 환경은…그 이상으로 청결이라곤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만화와 소설, 애니메이션 잡지 무더기와 게임, BGM CD 케이스, 그리고 널려진 음식물 부스러기와 봉지, 정리되지 않은 학교 유인물 등으로 인해 말도 아닌 난장판이 되어있다. 거기다 툭하면 블루투스 스피커로 애니송을 틀어대기 일쑤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상당히 노안이다. 게다가 키까지 무척 커서인지 도무지 19살로는 보이지 않는다. 심할땐 20대 중후반으로 오인 받는 경우도 있다고. 그 것도 모자라 밤늦게까지 덕질 하느라 눈 밑까지 내려온 다크써클에, 정말 성장호르몬이 남다르기라도 한 것인지 수염까지 몇가닥 나있어 보는 사람에 따라서 불호가 상당한 편이다. 스스로는 딱히 면도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 그냥 자라는대로 놔두고 있다.
● 일상 생활에서의 패션 센스라던가 사는 꼬라지가 말이 아니라서 그렇지, 그가 사용하는 기기들이나 종종 꺼내 입는 일반인 코스프레용 옷을 보면 어느 정도의 가격이 있는 브랜드들이란걸 한 눈에 알 수 있다. 사실상 집이 엄청난 재력가 집안은 아니지만 수입이 짭짤한 측에 속하는 중상위층에 속한다. 오민덕과 그 아래로 두 살 터울의-지금은 외고로 진학한-여동생의 미래, 그리고 본인들의 노후 계획을 위해 악착 같이 일에 매달리는 부모님들 덕에 그와 여동생은 집에 남겨져 있거나 학원, 혹은 방과후 교실에 보내지기 일쑤였으며 그렇다 할 가족간의 추억도 쌓은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그 스스로는 가족에 대해 이렇다 할 감상이나 생각 같은 것이 없으며 일방적으로 '피만 나눈 남'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비교적 여동생과는 교류가 있는 편이었는데 2주 전, "아무래도 동아리 선배가 이상한 종교를 믿는 것 같다"라는 메세지를 받은 것으로 연락이 끊겼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 정도 텀은 어렵잖게 있는 편이었으므로 본인은 크게 신경 쓰고 있지않는 편.
● Like : 사키쨩, 만화, 게임,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 1인실, 컴퓨터 /
Dislike :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 오타쿠를 무시하는 사람, 소음, 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