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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e / 3학년 / 19세 / 179cm / 67kg

(@croru321 님의 커미션입니다.)

평소에는 눈을 뜨고 있긴 한건지 궁금할 정도인데, 놀라기만 하면 갑자기 눈을 번쩍 뜬다. 그래서 아마 그의 눈색은 아는 사람을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그런 애매한 비밀이다.

코 주변에 콕콕 박혀있는 주근깨는 그가 꼽는 그의 콤플렉스 중 하나. 지금이야 거의 신경도 안쓰지만 어릴 적에는 자기 전에 주근깨를 없애달라고 소원을 빌었고, 일어나서 아침에 거울을 볼 때마다 울었다고 한다.

왼쪽 귀에 피어싱을 총 세개 하고 있다. 위쪽에 두개, 아래에 하나. 왼쪽에만 한 이유는 특별한 것은 없고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답답한 것을 싫어해서 교복 단추는 언제나 최소 하나는 꼭 풀고 있다. 그렇다보니 동시에 넥타이도 참 엉성하고 느슨하게, 겨우 모양만 따라한 것처럼 되어있다.

신발은 그날 기분에 따라 다른데, 최근에 자주 신는 것은 새로 산 흰 운동화. 혹시나 더러워질까봐 애지중지 소중하게 신고 다닌다.

 스탯 

전투 ■■■■■■□□□□ (6)

민첩 ■■■■■■■■■□ (9)

이성 ■■■■■■■■■■■■■□□ (13)


 

기인

-시스젠더 남성. 3월 27일 생. 양손잡이(원래는 왼손잡이였으나 어릴 적에 혼나면서 고쳤다). 3학년 1반.

-수학 특기생으로 학교에 들어왔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수학올림피아드에 자주 나가 상을 휩쓸었고 그 수상 경력이 인정 받았다. 당연하게도 지금까지도 수학은 굉장히 자신 있고 언제나 1등급을 놓치지 않는다. 문제는 본인은 사실 수학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 자기는 노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인데 재능을 잘못 타고났다고 하루에 100번 정도 중얼거린다.

-과학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그렇게 눈에 띄는 활동은 없고 그냥 병풍 부원에 가깝다. 아마 그의 성격 상 괜히 실험하다가 위험한 약품이라도 깰까봐 실험이나 발명할 떄마다 다른 부원들이 그를 멀리 보내놓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이런 취급을 받으면 화날 만도 한데, 그는 별 생각이 없는 듯하다. 애초에 과학 동아리에 들어온 이유가 물로켓을 만들어보고 싶어서가 전부였으니까.

-3년 째 성적장학금을 노리고 있으나 성공한 적은 없다. 공부하는 것을 보면 한 번은 받았을 법도 한데, 답안지를 밀려쓰거나 시험날 건강에 이상이 생기거나 등등의 어이없는 이유로 매번 실패했다.

-학교에서 유교맨으로 꽤나 유명하다. 1학년 시절, 학교를 돌아다니다가 아주 찐하게 키스를 하고 있는 3학년 커플을 발견하고 소리를 질러서 생긴 별명. 지지진심이세요?! 여기서요?! 라고 정말 말도 안되게 큰 목소리로 소리질렀고 그 소리를 듣고 내다본 많은 학생들 덕분에 그 3학년 선배들도, 1학년이었던 그도 많은 고통을 받았다.

-어릴 적부터 이름으로 놀림을 굉장히 받았다. 특히 많이 받았던 것은 기인열전 나가라는 말. 초등학교 때에는 누가 놀리면 굉장히 화를 냈는데 지금은 그냥 웃고 있다. "너는 이름이 쓰냐? 나는 기인이라 그런지 달달하다." 라는 말과 함께.

-기숙사를 굉장히 깔끔하게 쓰는 편이다. 자신의 공간은 물론이고 룸메이트의 공간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문제는 잔소리가 심하다는 점. 여기가 돼지우리니, 사람방이니, 돼지가 형님하겠다, 등등의 말을 한참 한다. 이런 성격 때문에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룸메이트들도 있었다. 본인은 내심 이 별명이 마음에 들었는지 가끔 기분 좋은 날에는 룸메이트들에게 똥강아지들이라고 불러주기도 했다.

-소식하는 편이다. 대부분 밥 한 그릇을 다 비우지 못하는데, 가끔씩 비우는 날에는 주변에서 축하도 해줄 정도로 소식한다. 하지만 자신은 소식해도 남이 소식하는 건 보지 못해서, 계속 남들이 밥 먹을 때마다 이것저것 얹어준다. 누가 그릇에 밥풀이라도 남기면 자기 밥그릇은 생각도 안하고 빨리 다 먹으라고 닦달한다.

가족

-얘기를 들어보면 돈이 많은 집안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조금 못사는 편에 가깝다. 성적장학금에 그렇게 집착하는 이유도 이것 때문. 서울 외곽의 작은 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조부모님을 제외한 다른 가족에 대한 얘기는 거의 하지 않는데, 가끔 하는 말에 들어보면 외동인 것 정도는 알 수 있다.

-할머니는 정말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주에 최소 두번은 꼭 예배를 나가신다. 할아버지는 무교였으나 할머니와 결혼하며 같이 기독교를 믿고 있다고. 그때문에 그도 어릴 적부터 조부모님 손을 잡고 교회에 나갔고, 어느 정도 기독교 신자에 가깝다. 어느 정도 가깝다고 하는 이유는 그가 기독교인이기는 하나, 주말 아침잠을 도저히 포기할 수 없어서 교회에 나가지 않은지 벌써 4년이 넘었기 때문. 어릴 적부터 교회에 다녀서 당연하게 믿고는 있으나 잠을 포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옆에서 신성모독을 해도 그렇구나, 하면서 넘긴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이가 굉장히 좋다. 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밤마다 꼬박꼬박 통화를 하고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그가 얼마나 자신의 조부모님을 아끼냐면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진성고가 기숙사제라는 이유 하나로 입학 여부를 한참 고민했다. 결국 설득에 넘어가 다니기로 했지만 입학식날 강남으로 가는 버스에 타기 전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 평생 헤어지는 것도 아니면서 왜인지 그날은 혼자 버스를 탄다는 사실이 그렇게 서러웠다고.

 

-곤충을 좋아한다. 사마귀, 잠자리, 장수풍뎅이 등등. 가끔 이런 얘기를 듣고 그럼 벌레도 좋아하냐고 묻는 사람이 있는데, 그때마다 그는 자신이 미쳤냐며 기겁을 한다.

-커피를 좋아한다. 종류는 딱히 가리지 않고 다 먹는데, 사실 제일 많이 먹는 것은 그냥 카누. 아침에 등교할 때마다 텀블러에 카누 두 봉지에 물 조금, 얼음 많이로 담아서 나온다. 꼭 젓지 말고 흔들어서.

-슬픈 영화를 좋아한다. 스트레스를 잔뜩 받은 날, 슬픈 영화를 틀어놓고 보면서 두시간 내내 우는 걸로 스트레스를 푼다. 그 다음 날 눈은 팅팅 부어서 등교하는데 머리는 맑아진다고.

 

불호

-바나나를 싫어한다. 정확히는 알레르기가 있다. 예전에는 꽤 즐겨먹었는데,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그때부터 먹지 않았다. 이제 맛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강아지를 싫어한다. 본인은 싫어하는 거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무서워하는 것. 어릴 적에 큰 개한테 쫓긴 후로 자기도 모르게 대형견만 보면 슬슬 피한다. 소형견한테는 그나마 잘 다가가는데, 다가가다가 강아지가 짖기라도 하면 다시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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