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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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 (7)

 민첩  ■■■■■■■□□□ (7)

 이성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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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젠더 남성｜5월 5일생｜2학년 4반

 

대식가

폭풍 성장기의 끝자락. 이 여파로 밥을 많이 먹는다. 또 대가족 틈에 끼어 자라면서 아껴 먹으려고 꿍쳐둔 간식을 탈취당했던 경험들 때문에 먹을 게 생기면 그때그때 해치우는 습관이 있다. 급식표를 달달 외우고 다니는 차도혁을 위해 친구들이 만들어준 급식워치를 항상 손목에 차고 다닌다. 분홍색 색종이와 찍찍이로 손목띠를 만들고, 급식표를 미니책으로 만들어 붙였다. 매운 것과 고기를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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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깡 

‘밥 먹을 때 건드리면 깡패 됨’ 의 줄임말. 친구들끼리 쓰다가 전교에 퍼진 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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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년 전 여름… 수요일은 다 먹는 날이었다. 차도혁은 나날이 신기록을 세우는 무더위와 급식실을 안방 삼아 떠드는 양아치 무리와 끝이 보이지 않는 급식줄을 인고하고 특식으로 나온 팥빙수를 거머쥐었으나… 그 순간 시끄럽게 장난을 주고받던 양아치 무리가 실수로 차도혁의 팔을 후려쳐 급식판을 엎어버렸고, 결국 차도혁의 이성이 끊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날 있었던 일화는 전치 13주와 한 달 정학이라는 약간의 과장이 보태진 전설로 남아 진성고 학생들 사이에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야기에 점점 살이 붙어 사실 걔가 강남 조폭 아들이라더라, 강제 전학 감인데 아빠가 이사장이랑 친해서 막아줬다… 등 시답잖은 소문이 많이 더해졌는데, 실제로는 아주 약간의 멱살잡이와 말다툼, 밥상 뒤엎기, 교내봉사 선에서 그쳤다는 듯. 가끔 알아보는 학생들이 있을 때마다 얼음처럼 굳곤 한다. 쪽팔려서.

 

도시 토박이?

모르고 보면 무심해보이는 행동과 차가운 인상 덕에 서울에서 나고 자란 외동으로 오해받곤 한다. 그러나 차도혁은 본투비 시골 출신으로 본가는 경상도의 산골짜기에 위치한다. 과수원과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산층 가정으로 외할아버지, 친할머니, 부모님, 4녀 1남으로 이루어진 대가족의 막둥이. 여기에 반려견 시고르자브종 똘똘이와 중년에 접어든 수탉 미미가 함께 한다.

 

• 처음 상경하고 도시인으로서의 자취로망과 꿈에 부풀어 있었으나 뒤늦게 전원 기숙사제라는 소식을 접해 한동안 잔잔한 슬픔에 잠겼었다. 독립한 첫째 누나가 서울에 거주중.

 

사격 특기생

사격 특기생으로 입학했다. 주 종목 스키트. 지역구, 전국구 사격 대회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 중. 입상도 여러 번 했다. 국제대회 출전 경험은 없음.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다고…

 

집 근처에 친척이 취미삼아 운영하는 작은 야외 사격장 있어 초등학교 5학년 무렵부터 사격을 시작했다. 변변한 사격 동아리 하나 없는 작은 시골 학교를 나왔지만, 고모(사격장 주인)가 차도혁의 재능을 알아봐 코치를 해주고 대회도 데리고 나가줘서 진성고에 입학할 수 있었다.

 

학교생활

평범하게 얌전한 남고생. 사춘기가 일찍 찾아와서 질풍노도의 시기는 중학생 때 보냈고 지금은 철이 좀 들었다. 하지만 친구들의 바람에 잘 휘말리는 축이라 가끔 떡볶이 먹으러 기숙사를 탈주했다가 벌점을 받곤 한다.

 

그 외

[사격 특기생의 FPS 게임 실력]

게임 자체는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접했다. 종종 친구들끼리 PC방에 가서 하는 편. 입학 초기에는 사격 특기생이라는 타이틀에 힘입어 반 대항 FPS게임 대회에 곧잘 불려갔으나 게임 속 차도혁의 탄환은 발사되는 족족 벽과 허공에 박히기 일쑤였다. 요즘은 고급시계에 재미를 붙였는데, 처참한 에임 앞에 결국 무릎 꿇고 조준이 필요 없는 탱커와 힐러만 하고 있다.

 

[주황 버섯 인형]

3개월 전 인형 뽑기에 불붙어 약 3만 원의 거금을 지출하고 획득했다.(원가 3천 원) 메신저백에 소중히 달고 다닌다.

 

[성적]

무난하게 중위권에 머무는 정도. 평범하게 수업을 듣고 평범하게 벼락치기를 한다. 

 

[사서 고통받는 맵찔이]

매운 걸 못 먹는데 좋아한다. 매점의 불X볶음면과 매운 핫바, 쿨X스를 쓸어가는 주요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