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ale / 3학년 / 19세 / 162cm / 53kg
밝고 옅은 적갈색의 머리카락은 힘찬 폭포마냥 구불거리며 허리 아래로 한뼘 쯤 더 내려왔다. 앞머리는 적당히 잘라, 시야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넘겼고 때에 따라 옆머리에 하고다니는 실핀으로 완전히 넘겨 고정시키기도 했다.
제법 두껍지만 체모가 옅다보니 부담스럽지 않은 겉눈썹은 아래로 휘었다. 속눈썹이 그리 길지 않고 둥그런 눈매 안에는 풀색의 홍채가 자리했다. 푸른기보다는 연두빛이 도는 쪽인 색은, 햇볕 아래에서는 완연한 연두색으로 보이곤 했다. 양눈 모두 쌍꺼풀이 짙게 나있어 어딘가 이국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흰 편이지만 붉게 혈색이 돌아 건강해보이는 피부색을 가졌다. 피부가 잘 타지 않고 오래 밖에 있으면 붉게 익는 성질이다. 드러나는 부분으로, 작고 오똑한 코와 늘 부드럽고 보기 좋게 곡선을 그리며 웃고 있는 입매가 있다. 입매는 무언가에 집중할 때만 일자로 다물려졌다.
공부를 할 때면 둥그런, 검정색의 얇은 테를 한 안경을 썼다. 그리고 어깨춤에서 길게 굽이치는 머리카락을 하나로 모아 묶어 공부에 방해되지 않도록 했다. 머리 묶는 끈은 고리로 되어 머리카락 끝까지 잡아빼야하는 류보다는 둘러묶을 수 있는 종류를 선호한다.
교복은 규정에 맞춰 차려 입었다. 치마와 바지는 그날그날 자신의 편의성이나 기호에 따라 돌려 입었다. 슬슬 쌀쌀해져가는 날씨에 베이지색의 사복 가디건을 걸친 것 빼곤 마치 교복 모델이라도 된 것 마냥 가지런한 모습이었다. 가디건에는 주머니가 있고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자주 넣고 다녔다. 셔츠에 이름표를 부착했는데, 가디건에 가려 눈에 띄지 않는다.
스타킹은 잘 신지 않았고, 흰색의 발목을 넉넉하게 덮는 양말 위로는 오래 신고 있어도 발이 아프지 않은, 밑창이 꽤 두툼한 짙은 회색의 슬리퍼를 신었다. 밖에 나가야하면 검정색의 운동화로 갈아신는다.
기숙사에서는 길게 내려와 발등을 살짝 덮을정도의 연회색 실내용 바지, 그 위로 이런저런 프린트가 되어있는 가벼운 반팔티, 그리고 생활복 겸 체육복의 져지를 걸친 모습을 곧잘 보인다. 기숙사 내에서도 교내에서와 같은 슬리퍼를 신거나 혹은 삼선슬리퍼를 신는데, 대개 맨발이다.
스탯
전투 ■■■■■■■□□□ (6)
민첩 ■■■■■■■□□□ (7)
이성 ■■■■■■■■■■■■■■■ (15)
시스젠더, 팬섹슈얼
오른손잡이
4월 13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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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 남동생의 4인 가족 중 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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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특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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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 때까지 프랑스에서 지냈다.
프랑스에서 학교 수업을 받았으며, 5학년부터는 다시 한국 학교를 다녔다.
유학 중에는 외숙모 댁에서 지냈는데, 관련해서 그다지 잘 언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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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프랑스에서 지냈고 그 뒤로도 꾸준히 프랑스어를 공부해와 프랑스어 실력은 수준급.
DELF B2 이상의 실력을 가졌으며, 대학에 입학하면 바로 DALF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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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어 맞춤법에는 조금 약한 면모를 보인다.
수험을 위해 이론적으로는 잘 외우고 있으나, 그걸 실제로 적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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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플래너를 꼼꼼하게 잘 쓴다.
아침·저녁으로 작성과 점검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중간중간 체크하는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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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노력하는 만큼 중상위권과 상위권의 경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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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가공식품을 좋아한다.
녹차맛 초콜릿, 아이스크림, 녹차라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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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위원회 부회장
도서부처럼 도서관을 관리하는 게 아닌,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위원회 내에서는 독서 토론 등을 하는 동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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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쓰고 정리하는 걸 좋아해, 큼직한 노트패드나 자잘한 메모지가 많다.
곧잘 인스타 마켓 등에서 구매하기도 한다. 너무 많으면 친구들과 나누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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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는 넷플릭스로 다큐멘터리 등을 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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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때 안경을 쓰는 이유는 난시가 조금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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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건 주머니에 주로 들어가있는 건 사탕, 밴드, 작은 펜, 단어장, 메모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