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male / 1학년 / 17세 / 151cm / 42kg
갈색빛이 도는 극성 곱슬머리카락을 아무렇게 길러놓고 있다. 앞머리는 방해가 된다며 잘라버렸다. 비교적 짧은 눈썹과 빠지지 않은 젖살로 동안으로 보이기 쉽상이다.
양쪽 눈은 색이 다르고, 그만큼 시력에 차이가 있다.
큰 폭의 옷을 입고 있어 소매를 접고 다닌다. 넥타이를 맬 줄 몰라 가끔 풀어진 채로, 또는 와이셔츠의 가슴 포켓에 넣어두고 다닌다.
수업시간에는 헐렁헐렁한 백의에 맨발로 다니는 그녀를 자주 목격 가능!


스탯
전투 ■■■□□□□□□□ (3)
민첩 ■■■□□□□□□□ (3)
이성 ■■■■■■■■■■□□□□□ (10)
▽ Her story
하나. 학교
연구원인 부모님들을 따라 쭈욱 대전에 살다 진성 고등학교로 오게 되었다.
평소 과학에 재능이 있었다고는 하나 영재는 아니었고, 평범한 것도 아닌 어중간함에 자신도 붙은 것이 떨떠름하다. 이에 대해 역시 유전자는 짱이야! 라는 코멘트를 남긴다.
둘. 평소의 그는
친구들 사이에서 웃으며 평범하게 잘 지내다가도
하교 후 ‘기다리면 우주인에게서 신호가 올 거야!’ 과학실에서 기행을 부리고 있다. 또는 기숙사 기행이던가.
기숙사 뒤 나무에 올라타 자다 가끔 떨어지기도 하고, 인형들과 야구를 한다던가, 혼자서도 잘 놀지만
역시 사람들 사이에서 손을 흔드는 그가 가장 자연스럽다.
▽ Her attitude
하나.
진성, 같은 반의 친구들 외에는 친한 사람이 없다. 다른 반에 고개를 빼꼼 내밀고 놀아달라 할 정도로 눈치가 없는 건 아니니까! 대신 같은 반 친구들과는 짱 잘 지낸다. 노래방가자! 점심은 시켜먹자! 많고 많은 일의 주동자일지도?
둘.
친화력이 빨랐다. 몇번 면식이 있으면 “당신은 오늘부터 내 프렌드입니다.”(합의되지 않은 사항)
다만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것저것 할 정도로 눈치없는 17살은 아니니 아닌 경우도 있다.
셋.
중학교 1학년. 우유를 마시면 키가 큰다는 소리에 1년 동안 하루 다섯 잔을 마셨지만 1cm도 크지 않아 싫어하게 되었다.
자신이 주역이 되는 것을 싫어한다. 반장이나, 혼자만 있는 동아리나. 사이에 끼는 건 좋지만 혼자 무언가가 되는 건 싫어.
그 외의 싫어하는 것? 흠~~~ 흠~~~ 몰라요!
넷.
꾸미기, 모든 종류의 꾸미기! 꾸미고 나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내 것이 되니까요.
행복한 이야기의 책. 끝이 나쁜 책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행복한게 좋아요.
춤, 요즘 가요 춤. sns 유행인 춤. 엄청 못추지만 재밌으니까요.
물, 수영장이나 욕조 안에서 둥둥 떠다니면 여러 아이디어 송송~.
공포게임, 아…! 저기 귀신있다! 같이 가요!
악기, 제일 잘 하는 악기 캐스터네츠(딱. 딱. 딱) 리코더도 불 줄 안다. 완전 천재다. 그런 거다.
인형, 인형들을 잔~뜩 안고 잔다. 가끔 학교에 들고 나오기도.
다섯.
친한 사람이 외에는 존댓말을 쓴다. 존댓말이라기엔 지나치게 가벼운.
여섯.
초등학생 때 우주비행선을 목격한 적이 있다.
실존하는 것보다 하지 않는 것이 더욱 매력적이다. 그가 외계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런 것이다. 이 세상이 누군가가 꾸는 꿈이라면, 외계인은 갑자기 나타난 불순물이다. 평범하게 잘 만들어진 인간들은 그저 꿈의 일부이고, 외계인은 갑자기 나타난 에러란 말이다.
인간한테 관심을 두라는 쪽이 더 힘들지!
우리에게 꿈과 환상과 하여간 상상하는 기쁨을 주는 외계인이 짱이야!
일곱.
벌레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슬리퍼로 탁 잡아서 밖에 놓아준다. 요리는 뭐... 죽지 않을 수준, 청소도 열정으로 해내고 대체로 평범하다.
sns에 주로 친구끼리의 셀카나 본인이 꾸민 것들을 올린다. 친구들끼리 소소하게 하는 수준으로 셀카를 찍기 위한 옷이나 여러가지 장신구가 많다.
▽ etc.
10.19 탄생 / 시스젠더 여성 / 자연계-생명과학 지망